삼양데이타시스템과 피엠씨텍 CI
삼양데이타시스템과 피엠씨텍 CI

삼양그룹 IT계열사 삼양데이타시스템은 포스코그룹 계열사 피엠씨텍에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공정안전관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피엠씨텍에 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PASS(PMCTech Advanced Safety System)'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피엠씨텍은 효율적으로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및 안전관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서류 작업 증가에 따른 업무 과다, 완성도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ESH (Environment, Safety, Health, 환경안전보건) 및 설비도면 관리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효율적이지 못한 시스템도 개선했다.

피엠씨텍은 제철소 전기로에 들어가는 전극봉의 원재료인 침상코크스(needle cokes) 제조기업이다. 유해, 위험물질을 제조, 취급, 저장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중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피엠씨텍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고 공정안전보고서 제출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설비·설비 자재·설비 진단·도면·PDA 점검·ESH 등의 시스템 구축 △ERP·HR·자재·전자결재·DCS 등 기존 관련 시스템 연계 △설비 마스터 표준화 및 기존 데이터 이관을 진행했다.

피엠씨텍 관계자는 "안전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 업무지원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장기간 준비했다"며 "인근 여수산단 내 동종 기업을 벤치마킹한 결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삼양데이타시스템이 최적의 회사로 판단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삼양데이타시스템 관계자는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피엠씨텍의 상황을 분석해 피엠씨텍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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