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가 지난 21일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진행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아모레퍼시픽,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 용산 소재 민학관 연합 봉사단으로, 매년 말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년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봉사자들만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회원사가 마련한 생활용품, 학용품, 간식 등 선물은 10개 아동시설의 총 230여 명 어린이들에게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용산 드래곤즈 봉사단이 '미리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기부 물품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용산 드래곤즈 봉사단이 '미리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기부 물품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은 "지난해와 달리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모으는 협력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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