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은 '사랑나눔기금' 2억8000만원을 지난 16일 서울시 광화문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급 참여로 조성된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 사업장 인근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사랑나눔기금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약 33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이 성금은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다양한 주민시설 및 공공시설 지원사업과 국내 코로나 구호지원과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및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으로 사용됐다.

16일 사랑나눔기금 전달식
16일 사랑나눔기금 전달식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 ⋅ 경북 ⋅ 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계지원키트를 플랜코리아를 통해 전달했다. 분기별 헌혈부족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캠페인에는 올해 357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또한 건설 ⋅ 토목 등 각 분야 임직원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봉사단'도 실시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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