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대표 김석진, 이하 플라이빗)는 비대면 계좌 개설로 점차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계정 대여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고객 보호를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 완료 및 운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라이빗이 자체 구축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은 자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단말기 정보, 접속 정보, 거래 패턴, 입출금 패턴 등 종합적인 정보를 분석하여, 이용자의 기존 패턴과 다른 금융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상금융거래 또는 의심거래가 발견되면, 계정 제한, 고객 통보, 추가 인증 요구,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진행된다.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등 금융범죄를 야기시킬 수 있는 거래를 차단하도록 이상거래 모니터링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 및 시나리오 패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구축에 앞서 플라이빗은 이상거래계정 출금 제한 매뉴얼, 이상거래 대응 지침 (규정안) 및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나리오 룰 등 수립된 정책을 바탕으로 금융권 수준의 금융범죄예방 업무를 점진적으로 체계화·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최왕도 플라이빗 자금세탁방지 팀장은 “이번 시스템구축은 금융사고 예방하고 고객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고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을 2021년 상반기 내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라이빗은 지난 11일 내년 3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거래소 운영을 위한 자격 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국내 거래소 중 9번째로 획득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