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월드비전이 투명하고 체계적인 재무 관리를 위해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 관리)와 클라우드 EPM(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기업 성과 관리)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구호단체 월드비전은 후원금에 대한 투명한 수입지출 관리가 필요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기구와 협력하는 만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회계 보고서도 발행해야 한다. 월드비전은 재무회계 업무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예산·실적 관리가 가능한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해 말 오라클 클라우드 ERP와 클라우드 EPM을 도입 및 구축한 후 올해 4월부터 클라우드 기반 재무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재무 안정화 및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시스템 통합과 재무 자동화를 통해 IT 거버넌스와 함께 전반적인 재무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 이후 공인 법인 회계 기준에 따른 투명한 후원금 관리와 모금·사업 계획에 따른 목적 별 예산 수립과 예산 집행 통제력을 강화한 효율적인 예산관리 체계가 구축됐다. 중복 작업과 수작업을 최소화해 관리 인력 부담이 줄어 비용 절감 효과, 신속한 재무 업무가 실현됐다.

월드비전 김보겸 재무팀장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기반으로 세계 전역의 구호 단체 및 다양한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필수적인 표준화된 재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구호기관으로 소중한 후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박천우 전무는 “월드비전의 성공 사례가 구호 단체, 교육 법인 등 비영리 단체로도 클라우드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율적인 재무 관리가 가능한 오라클 클라우드 ERP·EPM을 기반으로 고객사 비즈니스를 앞으로도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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