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골든블루 사피루스' 미국 수출용 제품
골든블루 '골든블루 사피루스' 미국 수출용 제품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30일부터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초도 생산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미국에 수출되는 국내 로컬 위스키의 첫번째 제품이다. 이달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생산을 완료한 뒤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로, 36.5도의 낮은 도수이다. 미국 수출용 제품은 같은 저도주를 유지하면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용량인 750ml 병에 담겨있다.

지난 2010년 중국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한 골든블루는 그 동안 꾸준히 수출 국가를 확대해왔다. 이어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왔으며, 이번에 미국이 추가되면서 총 8개국으로 수출국이 확대됐다.

골든블루는 그간 아시아 국가 수출 경험을 통해 골든블루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고, 2019년에는 국내 로컬 위스키 중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3년간의 시장조사와 연구를 통해 세계 주류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미국에 진출한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는 K-주류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진출을 오랫동안 꿈꿔오고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이미 7개국에서 검증 받은 제품인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국내 로컬 위스키의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우리나라 주류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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