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 솔루션 발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신속한 백신 접종에 필요한 절차 및 인프라의 부족으로 많은 조직 및 기관들이 이른바 백신 관리의 ‘라스트 마일’에 갇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한적인 공급, 정밀성을 필요로 하는 보관 조건, 두 단계 접종 방식 등의 특성상, 백신의 긴급 유통 과정은 복잡한 워크플로우 문제로 나타난다.

스티븐 엘리엇(Stephen Elliot) IDC 관리 소프트웨어 및 데브옵스 부문 프로그램 부사장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가능한 빠르게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물류 관련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조직은 사일로화 된 기존 시스템을 연결해 접종 프로세스를 가속화해 세계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워크플로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업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돕는 백신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통 과정의 장애물을 제거해 백신 관리에 따르는 대규모 도전과제를 해결한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복지부 (State of North Carolina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및 스코틀랜드 NHS(NHS Scotland)를 비롯한 1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백신 관리를 위해 서비스나우와 협력하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백신 접종에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바로 분리되어 있고 수동 작업이 필요한 레거시 시스템이다. 서비스나우 백신관리 솔루션은 환자 관련 업무와 백신 재고 시스템을 연결해 새로운 종류의 백신 구비 시 알림 전송, 예약 관리, 안내 문자 발송 등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 솔루션
서비스나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 솔루션

서비스나우의 CSM(고객 서비스 관리)를 기반으로 하며,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오늘부터 사용 가능하며, 한국어 버전은 2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내 1억회 접종 목표를 위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실시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지원한다. 서비스나우는 이미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지원하고 있으며 3개월 내 550만 명의 시민 백신 접종을 위해 나우 플랫폼 기반으로 고객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개발한 스코틀랜드 NHS와도 협력하고 있다.

빌 맥더멋(Bill McDermott) 서비스나우 CEO는 “백신을 유통, 관리 및 모니터링하는 것이야 말로 지금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워크플로우 과제”라며, “우리는 백신을 접종하는 조직에 필요한 규모, 속도,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나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솔루션은 사람들을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지키는데 필요한 마지막 단계, ‘라스트 마일’에 남은 도전 과제들을 해결한다” 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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