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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경주마들의 근황은?(하)

발행일시 : 2021-01-28 15:08

지난 한 해 기존 강호들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경마 중단과 무고객 경마 재개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신성들 또한 돋보인 한 해였다.

단거리 강자, 국산마의 자존심 등 자신만의 타이틀을 무기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성장할 경주마는 누구일지 또한 그들은 어떻게 이 겨울을 보내고 있을지, 라이징스타들의 근황을 살펴봤다. 

►괄목상대, 올해 목표는 스프린터 시리즈!
 
데뷔 후 서울경마공원에서 가장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어마어마’다. 데뷔전부터 1000m를 58초 9에 주파하며 ‘괴물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후 일반경주에서 줄곧 대차 우승행보를 보여줬다. 지난해 대상경주 첫 출전이었던 ‘SBS스포츠스프린트(GⅢ, 1200m)’에서 목차(0.6m) 승부 끝에 입상하며 급이 다른 경주마임을 보여줬다. 이어진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에서는 문세영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결승선 직전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에 3/4마신차(약 1.8m)로 아쉽게 준우승했다.

어마어마 <어마어마>

 
이후 어마어마는 단거리 적성마 답게 스타트 반응도 빠르고, 결승선 직전 펄롱타임도 점점 줄여나가며 더욱 성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1400m 1등급 일반경주에서 1분 23초 1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펄롱타임(결승선 전방 200m부터 결승선까지의 거리) 역시 12.1초라는 좋은 기록을 자랑했다.
 
여기에 경주로에서 모래 맞는 것에도 거부감이 없어 다양한 작전 전개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송문길 조교사는 “지난해 성적으로 경주력은 이미 검증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올해 더 말이 궤도에 오른 것 같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주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산 경주마 자존심 ’이스트제트‘, 승률 80%

지난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에서 레이팅이 가장 낮음에도 국산마의 자존심을 세운 ’이스트제트‘는 올해 역시 단거리 경주 강자로 독보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새해 첫 경주에서도 먼로 기수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4마신 차로 여유롭게 승리했다.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 이후로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 기류를 타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3세마 기대주를 넘어 올해는 4세 국산 대표마로서 최상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
 
’신예‘ 이스트제트를 단거리 다크호스로 끌어올린 관록의 명장 서인석 조교사는 ’이스트제트‘를 ’실전에 특히 강한 말‘이라고 평했다. ’스피드 지수가 좋고 말이 유연성이 좋아서 선·추입을 잘하기 때문에 올해는 단거리 대상경주에 조금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미 먼로 기수가 이스트제트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호흡도 최상인 만큼 컨디션 조절과 스트레스 완화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어마어마와는 지난해 두 번의 경쟁에서는 나란히 1승과 1패를 나눠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최강 국산 3세마 ’터치스타맨‘, 올해는 대통령배 트로피 ’터치‘?

지난해 KRA컵마일(GⅡ,1600m)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2000m)를 우승한 최강 3세 국산마. KRA컵마일에서 결승선 직전까지 이어진 ’케이앤로드‘와의 대결에서 힘의 우위를 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코리안더비에서는 다소 운이 좋지 않았으나, 연이은 농림축산식품장관배를 여유롭게 우승하며 가능성 역시 보여줬다.
 
’테스타마타‘와 ’우승터치‘의 자마이자 ’메니피‘의 외손자마로 트리플크라운 도전 때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최근에는 올 후반기 대상경주를 위한 컨디션 비축을 위해 휴양을 떠났다. 올해 목표는 대통령배(GⅠ,2000m) 트로피다.

‘터치스타맨’을 훈련하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터치스타맨은 장거리 대상경주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발능력 등 기본기와 지구력이 좋은 말이기 때문에 대통령배(2000m)와 그랑프리(GⅠ,2300m)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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