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의 신원 인증 강화 기술로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신원 인증과 정보주체가 본인의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 3법 시행과 DID 도입 활성화가 맞물려 모바일 신분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작년 12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다양한 인증기술 시장이 활성화가 예상되므로 DID 기술 활용 관련 사업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 자회사 SGA비엘씨(대표 은유진)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 ‘루트체인(RootChain)’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사원증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SGA비엘씨는 다양한 분야의 레퍼런스 확보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신원증명) 관련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SGA비엘씨는 비대면 환경에서 신원인증 방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 통신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모바일 사원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은 인증에 필요한 개인 정보가 이용자 스마트폰에 암호화되어 보관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고, 분실ㆍ도난ㆍ도용에 대한 위험이 낮아 안전하다. 또한, 신분증 소지에 따른 불편함 해소는 물론 카드 발급 및 관리에 대한 비용과 불편함도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전성과 활용 편의성이 높다. 특히 출입통제 기능 이외에 사내 업무 시스템 연계, 근태관리, 식수관리 등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SGA비엘씨 엄용운 본부장은 “비대면 시대의 핵심 기술인 DID 및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루트체인(RootChain)’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급변하는 인증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GA비엘씨의 블록체인 기술 '루트체인'
SGA비엘씨의 블록체인 기술 '루트체인'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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