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디지털 경제 시대의 도래에 따른 기업의 고객경험 향상 및 디지털 혁신 전략 지원을 위해 어도비 최초의 국제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어도비의 국제자문위원회는 B2B, B2C 및 정부를 아울러 혁신을 선도한 6명의 글로벌 리더로 구성됐다.

국제자문위원회는 금융, 유통, 자동차, 호텔, 소비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에너지·의료 등 산업계 전반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과 조직을 이끈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국제자문위원회 의장은 폴 롭슨(Paul Robson) 어도비 인터내셔널 사업부 사장이 맡는다.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바바라 쿡스(Barbara Kux)는 맥킨지 컨설턴트로 시작해 소비재 및 제조 기업의 이사회 임원을 다수 역임했으며 헨켈과 그로스베너 그룹의 감독이사회 위원 겸 글로벌 향수 제조사 피미니시 이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지멘스 창사 최초의 여성 이사로, 경영 이사회의 위원을 역임했다. 바바라 쿡스는 지속가능경영과 기업지배구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보두앵 프로(Baudouin Prot)는 40년 이상 글로벌 금융업계에 종사했으며 BNP 파리바 그룹 최고경영자 및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 그룹 케링의 이사회 위원이자, 핀테크 소프트웨어 공급 기업인 피나스트라와 다국적 철도 모빌리티 기업인 알스톰을 이끌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수석 고문도 맡고 있다.

TUI AG 회장인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박사는 1998년 12월부터 다임러 AG 이사회 위원이었고,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다임러 AG의 이사회 의장 겸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다임러의 사업을 이끌었고, 프라이트라이너 사장과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 겸 상용 부문 총괄도 역임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다케나카 헤이조(Heizo Takenaka) 교수는 고이즈미 내각에서 금융경제재정상, 금융상, 우정민영화담당상 및 총무상 등 핵심 장관직을 수행했다. 1998년과 2000년에는 각각 정부 경제전략회의와 IT전략회의 위원으로 임명됐다. 현재 게이오 대학 교수로 재임 중이며, 글로벌보안기술연구소 소장 및 파소나 그룹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다수의 자문위원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나이젤 힌셜우드(Nigel Hinshelwood)는 HSBC UK의 대표이자 HSBC 은행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HSBC 그룹 내에서 HSBC 인슈어런스 대표, EMEA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글로벌 운영 총괄 등을 비롯해 다수의 임원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로이드은행 그룹 선임사외이사와 노르디아 은행의 비상임이사 및 리스크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런던로이즈 테크놀로지·트랜스포메이션 위원회의 소속이기도 하다.

패트릭 앨라웨이(Patrick Allaway)는 퀸즐랜드은행 회장이자 덱서스 펀드 매니지먼트와 알리안츠 오스트레일리아 비상임이사이다. 기업 자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그는 씨티은행, 스위스 은행(현 UBS), 나인 엔터테인먼트 비상임이사도 맡고 있다. 솔트부시 캐피탈 마켓 회장도 역임했다.

폴 롭슨 어도비 국제자문위원회 의장 겸 어도비 인터내셔널 사업부 사장은 "디지털 경제는 고객과의 연결을 기반으로 움직이며, 모든 지역 및 산업의 기업들이 고객과 디지털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며 "고객경험과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이 때, 어도비와 국제자문위원회는 기업이 고객 여정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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