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인 ㈜에이치이엠(이하 HEM)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협약식은 9일 경기도 수원시 HEM 광교연구소에서 열렸다.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최근 헬스케어 연구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97년부터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약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사진 오른쪽), HEM 지요셉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약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사진 오른쪽), HEM 지요셉 대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 HEM과 녹차유산균의 우수한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다양하게 협업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녹차유산균 연구 개발 협업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공동 개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쌓아온 아모레퍼시픽의 미생물 연구와 제품 개발 역량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는 HEM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EM 지요셉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HEM의 장내미생물 전문성이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과 함께 시너지를 내어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이엠은 장내 미생물 기반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장내 미생물 및 장환경 상태 분석, 건강상태 해석, 마이크로바이옴 생산, 개인 맞춤형 장환경 개선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전문기업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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