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광동 침향환’의 유명세를 도용해 유사제품을 판매하는 사례에 대해 경고했다.

광동 침향환은 광동제약이 한방 노하우를 집약해 전통 원료인 침향과 녹용 등을 배합, 개발한 제품이다.

매년 인지도와 매출이 급상승하자 일부 오픈마켓 판매자가 이러한 점을 악용하고 있다. 광동 침향환에 관심있는 구매자가 특정 사이트로 방문하도록 유도한 뒤 실제로는 다른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현재 다수의 오픈마켓에서 ‘광동 침향환’을 검색할 경우, 광동 침향환이 아닌 비슷한 유사제품이 검색 및 판매되고 있다. 이 업체들은 광동제약 및 광동 침향환과 전혀 무관한 회사이나 포털 검색 시 ‘광동 침향환’ 키워드를 상품명으로 노출하고 이미지도 무단으로 도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 제품의 상당수가 침향 함량이 턱없이 낮거나 생산공정이 공인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광동 침향환으로 믿고 구매했는데 다른 회사 제품이었다”는 항의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침향환은 오픈마켓 판매를 하지 않는 품목이며 공식 상담센터를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다”며 “이외의 판매 경로는 유사 제품이거나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미지를 도용한 유사제품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광동제약은 해당 업체들에게 경고장을 발송한 상태이며, 시정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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