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텔레마케터, 큐레이터, 리셉셔니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휴먼의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AI 휴먼 'M1'은 아바타 기술, 음성인식·합성 기술, 자연어처리(NLP) 기술들을 종합해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지식과 언어습관까지 재현하여 사용자와 AI 아바타가 음성 또는 텍스트로 인터랙션을 할 수 있다.

AI 휴먼-M1은 키오스크에서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리셉셔니스트의 역할,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큐레이터의 역할, 메타버스에서의 가이드 역할, 텔레 마케터, 상담원, 아나운서 등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다. AI 휴먼 스토어에서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AI 휴먼인 'M1'은 AI 아나운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큐레이터, 리셉셔니스트, 가이드 등 AI 휴먼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AI 휴먼 스토어를 통해 사용자는 이미 만들어진 AI 휴먼(아나운서)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본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재현한 AI 휴먼을 만들어 원하는 고객사에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AI 휴먼의 저작권은 개인이 갖게 되며, 마인즈랩은 초기제작 비용 및 플랫폼 사용료만 받는다

AI 휴먼 스토어는 AI 휴먼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플랫폼으로, 마인즈랩은 공급자가 AI 휴먼을 똑똑하게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데이터 및 여러 기술을 제공하며 지속해서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다. 그 밖에 마인즈랩의 대표적인 AI 서비스인 마음회의록도 AI 휴먼 스토어를 통해 구매가능하다.

마인즈랩 유태준 CVO(대표 이사)는 “현재의 AI 휴먼 M1의 귀는 음성데이터를 95% 이상 이해하고, 인식속도는 0.5초 이내로 발화가 얼마나 인간 수준에 근접했는지 평가하는지의 척도인 '모스스코어' 기준에는 4.18로 측정돼 일반적인 사람의 스코어인 4.5점과 유사하다” 며 “얼굴과 목소리 뿐만 아니라 지식과 언어습관까지 재현한 전문가 버전의 AI 휴먼- M1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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