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에 접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가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로의 여정은 쉽지 않다. 때문에 파트너사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여러 클라우드 제공 기업들이 시장과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파트너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AWS가 6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AWS 코리아 파트너 전략과 메가존클라우드와 아이제이웍스 등 주요 파트너 사의 성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전재규 AWS 한국 파트너 석세스 총괄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손광래 아이지에이웍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전제규 총괄은 AWS는 고객의 성공과 더불어 파트너와의 상생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으며, 관련 투자와 프로그램을 APN(AWS Partners Network) 안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AWS의 파트너 프로그램 전략 및 파트너 성과 발표 온라인 기자 간담회
AWS의 파트너 프로그램 전략 및 파트너 성과 발표 온라인 기자 간담회

APN에는 컨설팅 파트너와 테크놀러지 파트너가 있다. 딜로이트, 엑센추어, SDS,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GS네오텍 SI 등의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포진된 컨설팅 파트너는 실제 고객들의 클라우드 도입 시 계획 및 구축 및 개발, 운영 단계까지 각 단계마다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테크놀러지 파트너는 SAP, 세일즈포스, 인포, 아이지에웍스, 안랩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및 국내의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기업들이 직접 고객에게 지원해주는 기업들이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고객의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의 활용,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일들을 지원하고 있다. AWS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에게 175개 이상의 서비스, 민첩사고 효율적인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APN은 파트너사들의 전문적인 차별화를 중요시하고 있다. 개별 파트너들이 역량을 발휘해 시장에서의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에 특화된 리더십을 갖을 수 있도록 컴피던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은 산업별, 사용 유형별, 워크로드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차별성을 유지할 수 있게 인증과 함께 실제 비즈니스 과정에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에 기업들이 관심이 높다고 한다.

이외에도 AWS는 파트너사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동 마케팅 등도 지원하다. 지난 해 발표된 ISV 파트너 패스는 테크놀로지 파트너가 아니라도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싶은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제규 총괄은 "AWS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개발해 파트너와 동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대표는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로서의 성과를 발표했다. 2018년 메가존에서 분사한 메가존클라우드는 7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인프라 스트럭처, 플랫폼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은 2012년 AWS 파트너로 시작해 2016부터 AWS 한국 리전 진출이후 큰 폭으로 성장해 2019년 관계사 합산해 4500억원 지난해는 5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해외 사업의 매출 비중이 거의 같으며 해외 매출의 성장은 AWS 글로벌 리전과 함께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가트너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매니ㅣ스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을 획득해 컨설팅파트너사로서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3천여 개 고객사 확보한 메가존클라우드는 향후 데이터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을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파트너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한다.

아이에지웍스 손광래 CSO는 국내 첫 AWS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파트너사로 디지털 광고와 마케팅 분야 풀 스택 데이터 애드테크 플랫폼회사로 성장한 배경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아이에이지웍스는 디지털 광고 성과 측정, 소비자 행태기호데이터 분석, 마케팅 자동화, 인공지능 기반 빅뎅이터 플랫폼, 마켓 인텔리전스 등 데이터드리븐 마케팅 핵심기술과 이를 활용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AWS의 ISV-A 프로그램과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도 가입해 AWS 기반의 신뢰도높은 플랫폼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AWS 및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WS는 5월 11일과 12일에 개최되는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행사 전날인 오는 5월 10일에 AWS 파트너 네트워크(AWS Partner Network, APN)에 등록한 파트너 및 이에 관심있는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WS 파트너 서밋 온라인 코리아(AWS Partner Summit Online Korea)’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클라우드와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AWS 파트너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함께 AWS 파트너 사의 혁신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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