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13일부터 전 점에서 전북지역의 신품종 쌀 '십리향'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십리향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북지역의 신품종 쌀로, '십리 밖에서도 향이 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구수한 향미와 더불어 쌀알이 작고 식감이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11월 청량리점에 오픈한 쌀 전문매장에서 선보인 신품종 쌀 수요가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청량리점의 쌀 매출은 일반 점포 대비 약 30% 가량 높았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신품종 쌀인 십리향을 전 점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하는 십리향은 병충해 등의 피해를 입지 않고 쌀의 형태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쌀을 일컫는 '완전립' 비율이 96% 이상인 특등급 '완전미'로 구성됐다. 완전립 비율이 높을수록 밥알이 탱탱하고 찰지기 때문에 고품질 쌀로 분류가 된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에서는 십리향(10kg)을 기존 판매가에서 8000원 할인된 3만 5800원에 판매한다.

김미란 롯데마트 건식품팀 상품기획자는 "집밥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신품종 쌀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청량리점 쌀 전문매장 전경
롯데마트 청량리점 쌀 전문매장 전경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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