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수출액 20.9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
수입은 원유 전년 동기비 124.6% 급증...무역수지 흑자

6월 1~20일 수출이 29.5% 증가했다.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6월 1~20일 수출이 29.5% 증가했다.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6월 1~20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9.5% 증가했다. 수입도 원유가 크게 늘며 29.1% 늘었다.

21일 관세청은 6월 1~20일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수출은 32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5% 증가했으며, 연간누계 수출액도 28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수출 증가세는 20%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같은 증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은 20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출처=관세청
출처=관세청

주요 품목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8.5%)와 승용차(62.2%), 석유제품(58.6%), 무선통신기기(15.8%) 등이 증가했다. 선박(-27.7%)과 컴퓨터 주변기기(-4.2%) 등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7.9%)과 미국(41.3%), 유럽연합(48.8%), 베트남(34.8%), 일본(33.0%), 중동(17.9%)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도 3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1%나 늘었다. 연간누계 수입액은 2668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달 3억4800만 달러 적자에서 2억91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수입 품목을 보면 원유가 전년 동기 대비 124.6% 급증하며,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반도체(13.1%), 기계류(2.6%), 석유제품(99.1%), 승용차(87.8%) 등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26.6%)는 줄었다.

조업일수(15.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0억9000 달러로, 15억6000만달러에 그쳤던 전년 동기(16일) 대비 33.7% 증가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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