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이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일 간 열린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일 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전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다시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일 간 열린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대형 유통업체부터 제조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동참했던 현대, 롯데, 신세계 백화점도 올해 동행세일 참여 소식을 알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전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은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과 협력업체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쇼핑 지원금 제공, 중소기업 특별 행사 등에 집중해 고객 및 협력업체 등과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연다. 행사는 신촌점·중동점·판교점(6/25~29)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6/25~7/1)에서 각각 진행되며,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행사장에서 20/4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1만5000/3만 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지원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인 '플러스 포인트(5000점, 1만점, 3만점 각 1매)'를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오는 24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동행세일 기간 여름 정기 세일도 동시에 진행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랑방·멀버리·로샤스·무이 등 7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사 기간 플러스 포인트 총 지급 금액은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드 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 상품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실제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힘내라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동행세일 기간인 18일 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여성 · 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1년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에 인기가 많은 나이키, 아이다스 등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나이키의 대표 슈즈 '와플원'을 본점, 잠실점 등에서 할인된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아디다스는 인천터미널점 행사장에서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바캉스 시즌 홈캉스족이 집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리빙, 홈인테리어 상품군도 행사 브랜드가 입점된 전 점에서 최대 40~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20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써머 뷰티 레시피' 행사가 진행된다. 기간 중 롯데백화점 앱에서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15% 금액 할인 혜택을, 매 주말 롯데카드로 구매시에는 최대 10%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중 이태리 출신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Olpmpia Zagnoli(올림피아 자그놀리)와 콜라보한 한정판 굿즈 '서머 바이브 우산'을 선보인다. 6월 24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시 장우산을, 7월 1일부터 10만원 이상 구매시 접이식 우산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동행세일을 맞아 구매 횟수에 따라 '동', '행', '세일' 쿠폰을 증정하는 스템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1회 구매시 5% 사은행사 쿠폰, 3회 구매시 7% 사은행사 쿠폰, 그리고 5회 구매시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여섯시 오븐, 나폴레옹 과자점, 안스 베이커리 (점별 상이) 등 유명 베이커리에서 동행세일 기간 중에 사용 가능한 베이커리 교환권(1만원)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마트와 온라인몰 '롯데온'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연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아 기존에 진행하던 단순 할인 및 사은행사 혜택 외에도 MZ 세대를 겨냥한 유명 아티스트 콜라보 굿즈 등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중소 패션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연다.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여는 코리아 패션 마켓은 지난해 6월 강남점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강남, 센텀, 대구, 광주까지 확대했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다.

동행세일 기간인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여름 정기세일을 연다. 먼저 골프, 수영 등 다양한 레저 상품을 준비했다. 골프 의류 잭니클라우스, 블랙앤화이트, 빈폴 골프 등에서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수영복 스포츠 브랜드인 아레나, 나이키스윔, 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동 패션은 작년보다 참여 업체가 20% 늘어나 총 44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마더피아, 랄프로렌칠드런, 닥스키즈 등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카드사 제휴, 사은품 제공 혜택도 마련했다. 세일 기간 중 25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인 씨티·삼성·신한카드로 패션 장르에서 단일 브랜드에 한해 200/300/500/1000만원 구매시 5%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하나카드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 브랜드 대상으로 30/60/100만원 구매 시 5%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2일부터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모바일 앱 내 전자영수증만 받기 신청한 고객에게는 SSG랜더스 친환경 플로깅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온라인 행사는 SSG닷컴을 통해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SSG페이를 통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2%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관련 상품을 1건 이상 구매 후 이벤트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SSG랜더스 경기 입장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오는 23일 단 하루동안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정기 세일 생품을 섬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행사가 줄어 어려움에 처한 아티스트를 위한 전시도 이어간다. 지난 4일부터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강남점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기점에서도 10층 문화홀 로비, 옥상공원 등에서 전시를 펼친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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