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비심사 청구...연내 입성 가능할 듯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KTB네트워크 등 3개사가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자부품제조업체인 파이버프로와 퓨런티어,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 등 3개사의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1세대 벤처캐피털로 비교적 잘 알려진 업체다. 벤처투자한국기술개발을 지난 1999년 권성문 전 KTB투자증권 회장이 인수하고, 2008년 KTB투자증권에서 물적분할해 현재의 이름으로 2008년 설립됐다. 현재는 이병철 KTB투자증권 회장이 경영권을 갖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매출(영업수익) 669억7400만원, 영업이익 446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파이버프로는 광섬유 관성센서와 광계측기기, 광부품 자동제조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하는 전자부품업체다. 지난해 매출 156억9100만원, 영업이익 23억3200만원이다. 설립은 1997년으로, 업력이 20년이 넘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퓨런티어는 전장카메라모듈장비와 모바일카메라모듈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하는 벤처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50억8200만원, 영업손실 15억200만원이다. 상장주선은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한다.

이들 기업은 예비심사 후 통상 영업일 기준 45일 이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승인이 되면 공모절차에 들어가게 돼 큰 변수가 없는 한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