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15일 오후 3시 기준 쌍용자동차의 입찰마감 직전 쌍용자동차의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황 회장은 그동안 쌍용차의 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이번 인수의 컨소시움인 케이에스프로젝트의 파트너들과의 집중회의 결과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 황요섭 총괄회장
케이팝모터스 황요섭 총괄회장

아울러 쌍용차가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밝은 미래 청사진을 가진 자동차회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황 회장은 "전기자동차의 미래계획을 가장 현실적으로 제시한 케이팝모터스의 인수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인수 철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향후 행보에 대하여 황 회장은 “그동안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이번 인수는 포기를 하였지만, 새로운 쌍용차의 인수자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팝모터스는 국내 상장사들과 협조하여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 239개국 510개 주요도시에 전기자동차전시판매장을 설치하여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미 기자 sum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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