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가전제품 고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터넷 손품을 팔자니 오래걸릴뿐더러 어느 제품이나 장점만을 뽐내 최고의 선택인지 망설여진다. 이왕 사는 제품, 최대한 오래써야 할 터인데… 어제 산 제품이 오늘이면 구형이 되기 일쑤니 가성비 고민은 끝이 없다. 가뜩이나 요즘 나온 제품들은 너도나도 ‘프리미엄’을 외쳐 값도 만만치 않은데 말이다.

이번에 준비한 ‘버즈가 선택한 2014 생활가전’은 이런 고민에 빠진 소비자를 돕고자 준비했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격 대 성능 비 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제품을 꼽고 또 추천하는 자리다. 다른 제품을 구매할 때 역시 버즈가 선택한 제품을 기준으로 삼고 성능과 값을 비교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 버즈가 선택한 2014 제습기는 무엇? 버즈가 선택한 2014년 제습기는 위닉스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위닉스 뽀송 DHD-160NSZ가 차지했다. 제습기를 주력으로 해온 중소가전기업의 전문성과 꾸준히 끌어온 인기를 인정해서다. 특히 DHD-160NSZ는 동급 용량 제품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능을 지녀 뽑게 됐다.

DHD-160NSZ는 하루 제습량 16리터 제품이다. 위닉스의 설명으로는 열교환 시스템과 고효율 컴프레서를 채용한 덕에 제습 성능 강화를 이뤘다. 딱히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맡은 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제품 성능은 준수한 수준이다. 16리터 제품에 걸맞게 제습 면적은 제습 면적은 68.8㎡(21평)다. 소비전력은 335W이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받았다. 제습 성능에서 특히 중요한 점은 제습 효율(ℓ/㎾h)인데, 이 모델의 제습효율은 2.10으로 준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제습 효율이란 1일 제습 용량을 하루 동안 소비되는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또 위닉스는 이 제품이 ‘터보 제습’ 등을 실행하면 제습력이 최고 10% 증가해 실내건조 대비 평균 5.5배 빠른 제습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한국 의상시험 연구원과 자사실험 데이터 기준이다. 플라즈마웨이브(PlasmaWave) 산소음이온 발생기능도 지녔다. 제습기능과 별도로 쓸 수 있어 제습기를 4계절 가전으로서 활용하도록 만들었다.

최근 제습기 구매의 주요 포인트로 꼽히는 소음 역시 ‘노이즈월’이라고 불리는 불쾌소음 억제 기술을 곁들여 잡아냈다는 것이 위닉스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가 눈여겨볼 점은 소비자 지원 정책도 있겠다. 위닉스는 제조 일자 기준으로 자사 제품의 5년 무상품질보증, 위닉스 제습기 구매 소비자 전용콜센터 24시간운영등 서비스 강화를 내세우며 브랜드 입지 다지기에 나선 상태다. 어느 대기업 못지 않은 정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제품 값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 기준 30만 원대까지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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