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도 모자라 이젠 벽시계까지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 ‘쿨리스트 클락(Coolest Clock)’은 빔프로젝터 시계로 벽면에 상이 맺히는 방식을 적용했다. 제공하는 정보는 현재 시각과 날씨,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새 소식, 개인 일정 등이다. 침대 주변에 설치하면 잠들기 전 스마트 기기를 만질 일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전용 스마트폰 앱에 접속하면 여러 항목을 조절할 수 있다. 투사 크기와 밝기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스킨 변경, 서로 다른 국가별 시간대를 함께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독특한 건 라이브 위치 표시 기능이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가족을 위해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다. 만일 외국에 있을 때 세계지도에 위치가 뜨며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시계에 전송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소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상용화를 위한 펀딩을 3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아직 마감일까지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미 목표 금액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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