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만 되면 코감기를 달고 살았던 A씨(28세, 남)는 최근 만성비염 진단을 받았다. 비염을 지속적으로 치료해 왔지만 잘 낫지 않았던 A씨는 비염이 제대로 낫기 위해서는 휜코성형으로 비중격만곡증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휜코성형으로 잘 알려진 성형외과를 찾았다.

비염과 비중격만곡증은 대부분 증상이 함께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비중격은 코 안에 있는 부드러운 연골로서 코 안을 좌, 우로 나누는 역할을 하는 칸막이벽이다. 이 비중격 옆에 바로 코의 점막이 좌우 양측에 붙어있는데 사람마다 좌측과 우측의 붓는 정도가 제각각이며 점막의 붓기가 달라지게 되면 비중격에도 영향을 미쳐 비중격을 휘게 만들어 비중격만곡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물론 선천적인 이유로 비중격이 원래 휘어있거나 안면비대칭이 심한 경우에도 비중격이 휘어있어 비중격만곡증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역시 비염이 쉽게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비중격은 콧대를 지지하는 주요한 구조물이기 때문에 비중격만곡증이 있다면 코가 함께 휘어보이기도 한다. 이에 휜코성형으로 비중격만곡증을 교정하면 코 모양도 교정할 수 있을 뿐더러 비염 치료에도 보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로수성형외과 코성형 전문의 강문석 원장은 “휜코성형으로 비중격만곡증을 치료하는 것은 코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면 비염뿐만 아니라 코골이와 같은 수면장애의 동반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휜코성형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도 다른 알러지나 기타 비염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등에 대한 관리 치료가 당분간 지속 돼야 비염에 대한 완벽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가로수 성형외과 강문석 원장은 “휜코성형은 비염과 같은 코의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코의 미용적인 문제까지 함께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며 “휜코성형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휜코성형은 코 안의 구조적인 문제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3D-CT와 같은 첨단 장비로 사전에 정밀하게 진단을 해 구체적이고 상세한 휜코성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미용적인 것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내용이 많으므로 코성형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의료진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김수미 기자 (sumi@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