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툭한 코끝이 콤플렉스였던 여대생 A씨(23)는 지난해 큰 맘 먹고 코끝필러 시술을 받았다. 뭉툭한 코 때문에 촌스러운 인상을 풍겼던 A씨는 코끝필러를 통해 세련된 인상으로 거듭나길 바랐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고 나니 다시 뭉툭한 코로 돌아와 실망감이 컸다.

A씨는 “코끝에 변화를 약간만 줘도 밋밋한 인상이 세련되게 변하는 것을 보고 만족감을 느꼈고 주위의 반응도 좋았다. 올해엔 유지기간이 길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을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A씨의 사례와 같이, 코끝필러 시술 후 유지기간이 짧은 시술에서 더 나아가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코끝성형을 알아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 대중매체를 통해 익히 알려진 코끝수술은 코끝 모양을 잡아주기 위한 무리한 연골이식이나 과도한 실리콘 보형물 삽입으로 보형물이 비춰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을 동반했고, 부작용 발생 시 재수술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어왔다. 또, 흉터 지속기간 및 회복기간이 길어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최근 성형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형수술의 안전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코끝성형의 혁신적인 패러다임이라 불리는 듀얼코와 에버코가 여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듀얼코는 비내측 최소절개 코끝성형 수술법으로, 특수 제작 가공된 라이노다이아몬드 소재를 삽입하여 코끝을 반영구적으로 성형하는 방법이다.

듀얼코는 기존 코끝성형의 소재돌출 문제점을 보완한 라이노다이아몬드 소재를 사용해 부작용의 우려를 줄였다. 라이노다이아몬드는 코끝을 세우기 위한 튼튼한 지지구조 역할을 수행하며, 다이아몬드 형태의 디자인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코는 KFDA(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을 높였고, 약 15분의 짧은 시술 시간을 거치며 3~5일의 빠른 회복기간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편이다.

최근, 자연스러운 코의 볼륨감을 형성하기 위해 코끝성형법인 듀얼코와 콧대와 콧등을 교정하는 에버코를 동시에 병행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코끝을 세워주고 콧등을 콧대와 같은 높이로 지지해주면 보다 자연스럽게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듀얼코와 에버코 병행 수술은 코끝, 콧대, 콧등의 균형을 맞춰 코의 모양을 탄력적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오뚝한 코 모양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버코 역시 K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소재를 사용했다. 고정력이 월등한 가시 모양의 소재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콧등, 콧대 라인을 만들어주며, 절개 없이 국소마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술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에버코는 약 10분의 시술시간, 2~3일 안의 빠른 회복기간을 거치는 것에 비해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이에 대해, 명품코성형으로 매우 유명한 MJ성형외과 박민재 대표원장은 “최소침습법을 사용한 듀얼코와 비절개시술인 에버코는 부기와 흉터, 멍이 적어 직장인여성과 여대생들에게 폭 넓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듀얼코와 에버코는 눈에 띄는 코끝 변화를 확인하기 힘든 코끝필러의 재수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이다. 코수술은 얼굴의 이미지에 많은 변화를 주는 만큼 전문의를 통한 1:1상담을 충분히 거친 뒤 개인의 코모양, 코라인에 적합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J성형외과는 듀얼코, 에버코와 이지코, 디케이드성형에 관련된 모든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한 곳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MJ성형외과 박민재 대표원장은 듀얼코, 에버코, 이지코, 디케이드성형을 개발해 현재 의료계에서 높은 이목을 끌고 있다.

김수미 기자 (sum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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