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핑크 프로젝트'
MCM '핑크 프로젝트'

올 봄 더욱 다양한 톤의 ‘핑크’ 컬러가 트렌드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컬러연구소 팬톤(Pantone)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연한 핑크 ‘로즈 쿼츠’부터 순수함을 느끼게 하는 딸기우유 핑크,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핫핑크까지. 그 스펙트럼은 매우 다양하다. 포근하면서도 부드럽고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핑크는 각종 패션-뷰티 제품에 적용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봄을 느끼게 한다.

그간 핑크는 주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컬러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젠더리스 트렌드를 타고 성별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남성들 사이에서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제 핑크 제품은 남녀 누구에게나 어울리고 선호하는 제품이 됐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은 설 연휴 및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사랑스러운 핑크 제품을 소개한다.

MCM의 대표적인 백팩 라인인 ‘베베 부’에는 ‘핫한 컬러’ 핑크가 제대로 적용됐다. MCM의 대표적인 백팩 ‘스타크’를 귀여운 미니사이즈로 만든 ‘베베 부’가 사토 로제,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탄생했다. 탈부착 가능한 어깨 끈을 활용해 백팩 뿐 아니라 크로스바디백, 숄더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MCM의 스테디셀러 ‘밀라’는 새로운 컬러를 입고 미니 사이즈로 다시 태어났다. 독일어로 ‘유쾌하다, 즐겁다’는 뜻을 가진 밀라는 이번 시즌 비트루트 핑크 외에도 래디언트 옐로, 타일 블루 등으로 만나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 경쾌함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밀라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트렌디한 색상을 더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른다.

‘미떼’는 1980년대 MCM의 아카이브에서 새롭게 살려낸 이번 시즌 뉴 잇백이다. 헤리티지를 담은 하드 러기지 디자인은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그레인드 레더 소재와 독특한 탑 클로저로 인해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비트핑크, 타일블루, 딥블랙 등의 현대적인 색감으로 탄생했다.

MCM '핑크 프로젝트'
MCM '핑크 프로젝트'

설이나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선물을 고려한다면 참 장식도 위시리스트에 올려보자.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엘래빗(L-RABBIT)’은 ‘행운의 토끼(Lucky Rabbit)’를 의미하는 라인으로 MCM이 태어난 70년대에 유행했던 히피 프린지 원피스와 헤어 디테일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을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나만의 아이템’으로도 좋다.

다양한 핑크 컬러 제품 출시와 함께 MCM은 핑크 컬러를 활용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달 29일부터 플래그십 스토어 및 일부 매장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의 핑크 코스메틱 파우치를 증정하고 있으며,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는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 매장에서 핑크 컬러노트를 한정 수량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안은혜 기자 (grac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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