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소속기관으로 시작한 KT가 공사를 거쳐 2002년 8월 완전 민영화됐다. KT 민영화는 통신시장도 민간 경쟁체제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이는 시장경쟁을 통해 소비자 이익을 높이며, 통신산업과 후방산업까지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KT는 민영화 이후 민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비대칭 규제, 유효 경쟁 등 태생적인 한계에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받으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002년 8월 KT 민영화 관련한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02년 8월 KT 민영화 관련한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