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위성디지털미디어방송(DMB)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12월에는 지상파DMB서비스가 세계 처음으로 서비스됐다. 이 중 지상파DMB는 DVB-H 방식의 이동방송이 우세한 유럽•아메리카•중국 등 세계 각국에 진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 장비업체들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에 기대감이 높았다.

휴대인터넷기술인 와이브로(WiBro) 역시 세계 표준에 채택되면서 해외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 가운데 11월, 부산 APEC정상회의에 와이브로와 DMB, 휴보로봇 등 첨단 IT제품을 각 국 정상들에게 선보여 우리나라 기술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유무선 통합, 통신방송 융합, 스마트폰 열풍 등 급속하게 기술 표준과 시장상황이 변하면서 세계 처음으로 내놓았던 서비스들이 후속 기술에 밀려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2005년 5월 지상파•DMB 공동개국식
2005년 5월 지상파•DMB 공동개국식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