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보충제는 운동 목적에 따라 복용하는 시기가 달라진다. 만약 근육의 양을 늘릴 목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순수단백질보충제를 운동 후 혹은 기상 후, 수면 1~2시간 전에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운동 후에 복용하는 이유는 운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는 동안에는 신체의 근육 회복 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근육 회복이 일어나는 시점인 운동 후 30분 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오랜 시간 지속하기 위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탄수화물보충제를 운동 1~2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 전 섭취하게 되면 근육에 합성되기 전에 운동 시 필요한 체력 및 에너지원으로 소모될 가능성이 높아 운동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틴 등을꾸준히 복용할 때는 함께 먹는 식단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배, 키위, 파인애플 등을 수시로 먹어주면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단백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행위는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닭가슴살 등을 필요 이상으로 평소에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울러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구매하기 위한 기준은 1회 복용 시 섭취할 수 있는 함량이다. 다시 말해 제품을 전부 소비할 때까지 몇 번을 복용할 수 있는지 보다는 한 번 섭취할 때 얼마나 많은 양의 단백질이 체내로 들어오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구입 전 여러 제품을 비교해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하여 근육맨닷컴의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헬스 보충제를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제대로 운동 효과를 보거나 근육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몸 상태와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함유된 성분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때 살펴볼 것이 아미노산 스코어인데, 아미노산 스코어가 적절한지 여부를 전문가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인 BCAA의 함유량 및 추가적인 성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정준석 기자 (jsjung@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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