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겠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11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가 취임 간담회에서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가 취임 간담회에서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고 대표는 서울과 부산에 한국 고객을 위한 데이터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애저 등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고객들의 특별한 요구와 한국의 특수 조건 들로 인해 서비스 제한이 있었던 것을 고려해 품질을 더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데이터 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는 배경 설명이다.

MS 측은 이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급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S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견고한 IT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한국MS는 지난 3월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사이버 위험감소 및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센터를 개관했다.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및 기타 정보를 보안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한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공유해 한국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S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IT 기술을 통해 사람의 성장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150만 학생들이 유스스파크를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40만명 이상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컴퓨터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400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 ‘모든 사람과 조직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금은 변화의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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