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 창업 활성화를 통한 서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창업 지원에 나섰다. 국내거주 외국인과 유학생, 이민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Seoul Global Startup Center)’가 8월 용산전자상가에 문을 연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용산 나진전자월드 14동 3층(연면적 2,254㎡)에 조성되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으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창업 지원, 국내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해외스타트업의 국내시장 유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서울시는 이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입주기업을 7월 29일(금)까지 모집한다. 입주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사업자로 전원이 외국인이거나, 팀원 중 외국인이 1명 이상 포함된 기업 또는 내국인만으로 구성된 기업의 경우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아이템을 갖춘 곳이면 지원 가능하다.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발되면, 첫째, 창업에 필요한 공간(2인~4인실)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비자취득 ▴선행기술조사 ▴법률•회계•특허 서비스 ▴컨설팅 ▴1:1 멘토링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간의 경우 기본 입주기간 5개월 종료 2개월 전 재평가를 통해 입주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입주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발해 비즈니스 익스체인지 등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도와준다.

선발은 1차(서류심사) → 2차(PT심사) → 3차(대면심사)를 거쳐 총 60여개 내외의 예비 입주기업을 우선 선발하고, 1개월 간 운영 평가를 통해 최종 40여개 내외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심사 시 글로벌시장에 맞춰진 차별화된 아이템이나 팀 구성원 중 외국인 비율이 높은 경우,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을 알리는 한류콘텐츠, 문화•예술관련 ICT 융복합 스타트업의 경우 우대한다.

입주기업 선발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한국어, 영어, 중국어 선택 가능)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7월 9일(토) 오후 2시,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기타 문의는 서울시 창업지원과 또는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으로 하면 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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