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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용기] 삼성 '갤럭시노트7' 직접 체험해보니

발행일시 : 2016-08-12 07:10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11일 한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직접 체험해봤다. 그간 궁금했던 ‘홍채인식’과 S펜의 활용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갤럭시노트7’는 첫인상부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후면 모두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하좌우 대칭으로 균형을 이뤘다. 베젤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엣지 디자인이 가미돼 마치 화면이 전체를 뒤덮는 듯한 인상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 홍채인식 정말 빠를까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관심을 끈 기능은 ‘홍채인식’이다. 지문처럼 빠른 속도로 인식될지, 사용성을 어떨지가 가장 관심사였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홍채인식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체험코너를 구성해뒀다.

먼저, 홍채를 등록해야 한다. 안경을 쓴 상태였기 때문에 안경을 벗고 홍채를 등록했다. 가이드에서도 안경을 벗기를 권한다. 안경을 쓰고 등록할 수도 있지만 빛 반사 등의 장애요인들로 인해 좀 더 등록 속도를 높이기 위해 벗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홍채 등록은 지문인식보다 빠르다. 작은 눈을 부릅뜨니 3초만에 등록이 완료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홍채등록 장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홍채등록 장면>

등록된 홍채 정보로 잠금을 해제해 볼 차례다. 꺼진 화면을 깨우고 드래그하면 홍채 인식 장면이 상단에 표시된다. 이 곳에 맞게 눈을 대면 인식이 시작된다. 인식할 때는 안경을 쓴 상태였는데 해당 영역에 눈을 대자마자 바로 풀린다. 빠른 인식 속도에 놀랐다.

홍채인식까지 가기 위해 화면을 깨우고 드래그해야 한다는 점은 불편했다. 지문인식의 경우 홈버튼을 클릭하고 난 후 가만히 대고 있으면 잠금이 바로 풀린다.

현장 관계자는 “홍채인식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홍채인식을 위한 센서가 지속적으로 켜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전력 소모를 감당해야 한다”며,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함이지만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 수중에서 필기도 수월, 수중 촬영도 ‘거뜬’
갤럭시노트의 특장점은 S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럭시노트7의 S펜은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게다가 수중에서도 S펜을 사용해 필기가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물 밖이나 물 속이나 크게 다를 바 없이 동일하다.

수중에서 S펜 에어커멘드 기능을 이용해 바로 메모가 가능하다. 꺼짐 화면 필기도 물론이다. S펜을 이용하면 손가락으로 터치하듯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손가락은 인식하지 못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S펜 수중필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S펜 수중필기>

갤럭시노트7은 수중촬영도 가능하다. S펜을 이용해 카메라 앱을 구동시키고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촬영된다. 물 속에서 바로 촬영된 사진을 S펜으로 편집할 수도 있다. 물리버튼을 이용할 수도 있다. 홈버튼을 두 번 연속 누르면 카메라 앱이 자동으로 구동되는데, 이 때 볼륨버튼을 셔터처럼 활용할 수 있다.

◇ ‘S펜 활용’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S펜에 새로운 기능으로 ‘번역’ 기능이 추가됐다. 특정 단어에 S펜을 가져다대면 단어를 인식해 해당되는 외국어를 번역해준다. S펜으로 화면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가져가는게 포인트다.

‘S펜 번역’은 웹페이지나 문서에서만 쓸 수 있는 기능은 아니다. 실시간으로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카메라 앱을 구동시킨 후 특정 단어를 화면에 담은 상태에서 S펜을 가져다대면 바로 번역된다. 해외 여행 시 표지판 등을 해석하기 어려울 때 쓰면 적절할 듯싶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S펜 번역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S펜 번역>

동영상에서 ‘S펜’으로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GIF 애니메이션으로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에어커멘드에서 스마트셀렉트를 선택한 후 GIF 애니메이션을 누르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움짤 만들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움짤 만들기>

꺼진 화면 메모는 고정 기능이 더해졌다. 화면에 포스트잇처럼 고정할 수 있다. 중요한 내용을 필기한 후 꺼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S펜은 하드웨어상으로도 진화했다. 전작보다 2분의 1정도 얇아진 0.7mm 펜촉이 장착됐다.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한다. 펜 기능 중 ‘유화’ 기능이 눈길을 끈다. 유화를 그리듯 색이 겹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림 그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밖에 탁월한 밝기와 명암비를 표현하는 모바일 HDR 기능이 적용됐다. 기존 영상보다는 훨씬 선명해 보인다.

‘갤럭시 노트7’은 1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98만 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를 우선 출시한다. 블랙 오닉스는 오는 10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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