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겹살은 돼지의 갈비와 복부까지 이어지는 넓고 잡작한 모양의 부위다. 원래 이름은 세겹살로 붉은 살코기와 지방이 세 번 겹쳐져 있는 부위를 말한다.

한국 전통 음식 문화에서는 생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경우가 없었지만 1970~80년대 식육 소비량이 급격히 늘며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삼겹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고기포차 ‘불대포’는 72시간 저온 숙성한 삼겹살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숙성된 고기를 커다란 돌판 위에 18가지의 메뉴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인 기준 7900원이면 72시간 숙성된 3cm의 고기를 김치, 콩나물, 부추, 된장찌개, 3종 버섯 등 총 18가지의 사이드 메뉴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또 같은 숙성삼겹살을 무한리필 메뉴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불대포는 고기 메뉴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를 갖추고 있다. 특히 4800원의 저렴한 메뉴들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불대포 관계자는 “대중적인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게 생각보다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체계적인 유통을 통해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가맹점에 저렴하게 공급해 메뉴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업체는 매월 1회 본사인 ㈜오리지날스푼(송파구 방이동)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홍미연 기자 (hmy@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