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데일리 이상원기자] 논란이 일던 김포은행정마을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문제없다고 밝힘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은행정마을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집단취락 해제지역으로 인정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김포은행정마을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집단취락해제지역 용도변경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김포시가 사업지 주변여건 변화와 지침 해석에 문제가 있다는 조합과 주민의견을 받아들였다.

국토부 역시 집단취락지 해제지역이 공항, 항만 등 수요거점시설과 연접해 주거수요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주거지역, 근린상업지역 등으로의 용도지역부여가 가능한 것은 물론 김포은행정마을 집단취락해제지역 종상향이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은행정마을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을 신청하고 도시계획관련부서 협의에 따라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 지난 6월에는 김포 은행정마을 창립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

 ‘김포고촌 건영아모리움리버파크’ 조감도. 사진=건영.
‘김포고촌 건영아모리움리버파크’ 조감도. 사진=건영.

이런 가운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은행정마을 일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김포고촌 건영아모리움리버파크’는 지난 1월에 문을 열어 1차 조합원을 성공리에 모집을 마치고 현재 2차 647세대조합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1,515가구의 중소형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루어지는 이 아파트는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138㎡이지만 특히 전용면적 84㎡ 이하가 96%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도서관, 커뮤니티시설,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휴게시설 등 커뮤니티 특화로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아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영사정IC(예정) 등이 가깝다. 또 2018년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2018년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에 위치해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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