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는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가 참석하는 비즈니스 조찬 모임을 열고, 한국기업들의 버지니아 진출을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맥컬리프 주지사는 통상장관, 농림장관, 관광공사 등 버지니아 주요 경제 사절단과 함께 방한했으며, 항공, 바이오, 식품, IT 벤처, 사이버 보안, 자동차 부품, 방위산업 분야의 한국기업 관계자들이 모임에 참석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좌측))는 16일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테리 맥컬리프(우측)가 참석하는 비즈니스 조찬 모임을 개최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좌측))는 16일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테리 맥컬리프(우측)가 참석하는 비즈니스 조찬 모임을 개최했다.

버지니아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 주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교통 요충지로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이미 45개 국가에서 7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버지니아에 정착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혁신적인 한국기업들의 버지니아 진출을 적극 환영하며,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현재 버지니아 주는 파나막스급 선박을 다룰 수 있는 국제적 항구를 비롯해 14개의 공항, 그리고 자동차, 항공산업, 바이오, IT 등과 같은 관련 사업 간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 주는 미국 내에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가장 잘 갖춰진 곳으로, 조지메이슨대학교와 같은 90여 개의 고등 교육기관들이 위치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스티븐 리 총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양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지니아 주의 최대 주립대학의 글로벌 한국 캠퍼스로,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한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했다. 현재 경영학, 회계학, 재무금융학, 경제학, 국제학 등 총 5개 학과의 과정이 개설돼 있다. 그리고 경영학, 회계학, 재무금융학이 소속된 비즈니스 스쿨은 전 세계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5%만이 획득하고 있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을 배출하고 세계 50위권을 상회하는 경제학 및 국제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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