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과 에릭슨은 지난 16일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디지털 경험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십을 공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릭슨은 4년 계약을 맺고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 파트너가 되어 팬,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가져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크게 경기 정보 시스템, 디지털 경험 백엔드 시스템, 그리고 기술 컨설팅과 혁신 서비스의 세가지 분야로 나눠 진다.

이를 통해 에릭슨의 디지털 노하우를 보여 주고 구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전 세계 풋볼 팬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레나 노만(Helena Norman) 에릭슨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계약으로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 내용과 팬 서비스를 모두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릭슨의 기술 리더십도 부각이 되겠죠. 우리는 구단 스태프들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맹이 기술적으로도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은 우선 파리 생제르맹을 위한 스포츠 정보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할 예정이다. 이는 구단의 모든 스포츠 관련 사업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저장, 관리하고 제어하는 데이터 저장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다음으로는 웹사이트, 모바일 앱, 사이트 내 팬 경험 솔루션, 경기장 내 전광판과 모니터를 포함한 파리 생제르맹 구단의 모든 디지털 플랫폼에서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에 대한 단일 액세스 포인트가 될 디지털 경험 백엔드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술 컨설팅과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에릭슨과 파리 생제르맹 스태프로 이뤄진 팀은 새로운 솔루션과 혁신 및 개선사항을 분석하고 정의할 것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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