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차시장 공략에 잇따라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디야커피가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되는 새로운 제품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티(Blending Tea)’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이디야 제공
커피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차시장 공략에 잇따라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디야커피가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되는 새로운 제품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티(Blending Tea)’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이디야 제공

커피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새로운 음료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차(茶·티(Tea)) 시장 공략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커피업계에서 가장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회장 문창기)가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제품 브랜드인 ‘이디야 블렌딩티(Blending Tea)’를 선보였다.

‘이디야 블렌딩티’는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티(Tea)’ 메뉴를 포함한 자체 브랜드다.

최근 티음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2000여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블렌딩(Blending)’이라는 제조법으로 국내 티(Tea)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디야의 블렌딩티는 신선한 과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과일 티와 과일 청을 블렌딩해 만들었다. 다양한 과일을 건조해 조합한 과일티와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과일 청을 첨가해 자연스럽고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신제품은 ‘유자 피나콜라다 티’, ‘레몬 스윗플럼 티’, ‘자몽 네이블 오렌지 티’ 3종(각 4200원)이다.

이디야 측은 “모든 블렌딩티 메뉴들은 마시기 전 탁월한 향, 마실 때 과일과 티가 어우러진 풍부한 맛, 그리고 마시고 나서의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유자 피나콜라다 티’는 사과, 히비스커스, 로즈힙 열매, 코코넛, 파인애플과 함께 유자청이 어우러진다. 파인애플의 신맛과 티 원료의 달콤함이 유자청과 어우러져 탁월한 밸런스를 유지한다. ‘레몬 스윗플럼 티’는 루이보스티, 자두시와 레몬청이 어우러져 레몬청의 새콤함과 자두의 달콤함이 다이나믹하게 블렌딩된 음료이다. ‘자몽 네이블 오렌지 티’는 다양한 티 종류들과 함께 네이블 오렌지, 자몽청이 어우러진 맛으로 자몽의 쌉싸름한 맛과 오렌지 특유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음료 수준이 커피 시장에 이어 티 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블렌딩티에 대한 향후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디야는 앞으로 티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며, 신 메뉴 확대, MD제품 출시 등 티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는 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20일부터 SNS를 통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블렌딩 티 3종 중 마시고 싶은 메뉴를 댓글로 달아주는 고객 100명을 추첨, 뷰티 브랜드 ‘아리따움’과 협업한 ‘블렌딩 박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박스엔 이디야 겨울시즌으로 출시된 ‘옥스퍼드 블록’과 아리따움 아이섀도우 및 보습 마스크팩, 수면양말 등 총 여섯 가지 제품이 들어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9월 6일 티 전문 브랜드 '티바나'를 론칭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동서식품은 '홍차보다 긴 여운'이라는 메시지로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타라(Tarra)'를 선보였다. 이밖에 커피빈·카페베네·드롭탑·공차 등의 업체들이 겨울을 맞아 다양한 차 관련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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