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상급종합병원 43개소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여부를 조사한다.

복지부는 최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년 건강보험·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항목을 사전예고 한다고 밝혔다.

기획현지조사 항목은 ①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의심기관 ②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 ③선택의료급여기관에서 의뢰된 진료 다(多)발생 청구기관이다. 특히 복지부는 본인부담금과 관련,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상급종합병원 43개소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또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은 병‧의원급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택의료급여기관에서 의뢰된 진료 다발생 청구기관은 병‧의원급 30여 개소에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번에 사전예고를 관련 의약단체에 통보하고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도 게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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