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10 김관태 상무(사진 왼쪽)와 우먼스톡 김강일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Qoo10 제공
Qoo10 김관태 상무(사진 왼쪽)와 우먼스톡 김강일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Qoo10 제공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이 비디오커머스 기업 우먼스톡(Woman’s Talk)과 MOU를 맺고 비디오커머스 채널인 ‘K-Beauty TV’를 오픈,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들 홍보에 나섰다.

비디오커머스는 모바일 동영상을 통한 마케팅 방식으로,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주로 활용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왕홍 마케팅’과 유사하며,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면서 시청자의 구매를 유도한다. 우먼스톡은 자사 앱을 비롯해 페이스북·유튜브·네이버 TV캐스트·카카오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총 구독자수는 약 160만명이다.

Qoo10은 지난 1월 7일 Qoo10싱가포르의 모바일 쇼핑커뮤니티 앱 ‘큐스퀘어’에 우먼스톡 샵을 개설하고, 해당 계정을 통해 ‘K-Beauty TV’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먼스톡은 ‘K-Beauty TV’의 영상 콘텐츠를 담당하며, Qoo10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양한 한국 뷰티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Qoo10 대외협력팀 구희진 차장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의 뷰티 상품과 뷰티 노하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K-Beauty TV가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우먼스톡 김강일 대표는 “싱가포르 큐스퀘어에 개설될 K-Beauty TV는 국내 비디오커머스 기업이 동남아 지역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한국 뷰티 제품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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