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랜드파크 제공
사진=이랜드파크 제공

이랜드파크가 임금 미지급분을 지급하는 등 보상을 시작했다.

이랜드파크(대표 김현수)는 지난 4일과 5일 각각 혁신안과 그룹 경영진 사과문을 발표한 후 16일 임금 미지급 관련 안내 사이트 확대 오픈과 함께 1차 미지급분 지급을 개시하는 등 보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랜드파크가 확대 오픈한 미지급 온라인 정산센터에서는 최근 1년 이내 근무자부터 순차적으로 개인별 미수령 금액과 지급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또 1차 지급 대상자들은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접수받아 개인별 금액을 확인한 미지급분 총 30억원을 각각 수령하게 된다. 이랜드파크는 이날 1차 미지급분 지급을 시작했으며 미지급금에는 지연이자 연 20%가 가산된다.

이와 함께 이랜드파크는 SMS 발송, SNS, 서울시 홈페이지,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동시에 알리기를 시작했으며 단 한명도 빠짐없이 미지급 금액을 수령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랜드파크는 늦어도 오는 상반기까지 모든 아르바이트 직원의 미지급금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대상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상에 나설 것"이라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담아 최대한 신경 써 모든 피해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지난 5일 사과문과 함께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5대 혁신안의 실행을 위해 75명 규모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바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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