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가시지 않은 2월, 가요계는 무척 뜨거울 전망이다.

2월 허각, 레드벨벳, 자이언티, 홍진영,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이 예정돼있다.

허각의 '혼자, 한 잔'이라는 신곡은 이미지 지난 1월 31일 음원 차트에 공개 됐으며, 레드벨벳은 미니앨범 4집 'Rookie'로 금일 돌아왔다. 타이틀곡 'Rookie'가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음원깡패 'Zion.T(자이언티)'도 돌아왔다.

▲돌아온 음원깡패 자이언티 이미지=YG엔터테이먼트 제공

자이언티는 지난 2015년 10월 노메이크업을 발매한 이후, 1년이 넘게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다. 그리고 2017년 2월 1일 자정 'OO' 발표 후 8개의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음원깡패의 저력을 보였다.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10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준영도 컴백이 예정돼있다. 정준영은 7일 정규 1집 '1인칭'으로 가요계에 모습을 드러낸다. 성추문으로 홍역을 치른 정준영은 "(이 앨범이)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하기도 했다.

▲2월 9일 컴백 예정인 홍진영 이미지=뮤직K컴퍼니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홍진영도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홍진영은 2월 9일 '사랑한다, 안한다'를 발표로 컴백을 알릴 예정이다. 트로트 여왕의 귀환으로 더욱 즐길 거리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서울가요대상 최고앨범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13일에 돌아올 예정이다.

음반판매사이트인 '신나라레코드'에서 방탄소년단의 '윙스(WINGS)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을 예약판매하자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지난해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트와이스는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으나 2월 컴백이 유력하다. 러블리즈와 여자친구, 구구단도 컴백을 할 것으로 보이기에 걸그룹대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수형기자 lsh0112@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