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이 오는 3월 10일부터 멤버십 등급 산정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하고 일부 등급별 달성 기준 조정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의 금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티몬 제공
소셜커머스 ‘티몬’이 오는 3월 10일부터 멤버십 등급 산정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하고 일부 등급별 달성 기준 조정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의 금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티몬 제공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멤버십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3월 10일부터 멤버십 등급 산정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하고 일부 등급별 달성 기준 조정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의 금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뀐 멤버십 등급 가운데 대표적으로 VIP 등급은 6개월 동안 20건 구매에 60만원 이상 구매해야 승급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 기준은 3개월에 8건, 27만원 구매하면 포함되도록 각 20%, 10%씩 기준을 낮췄다.

반면에 혜택은 기존 2만원이상 구매 때 2000원 할인쿠폰 3장 지급되는 것을 2500원으로 높였다.

대신 최고 상위 등급인 더 퍼스트(The First) 의 달성 기준은 월간 구매 금액을 3만원 가량 다소 올려 최고 등급 고객의 상징적 이미지와 함께 보다 철저한 관리와 혜택을 강화한다.

변화된 등급별 구매조건은 더 퍼스트의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상품구매 20건과 구매금액 135만원이며, VVIP등급은 상품구매 15건에 구매금액 50만원으로 동일하게, VIP는 8건에 구매금액 27만원으로, GOLD 는 5건에 12만원, SIVER는 2건에 4만원으로 조정됐다.

티몬이 타사 대비 강력한 혜택을 무기로 이처럼 멤버십 제도를 강화해 나가는 이유는 멤버십 등급 유지 및 상향 욕구로 이어지는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만족도에도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매자의 10%에 해당하는 VIP이상 고객이 전체 거래액의 30% 가량을 창출하고 있다. 이들 등급에 대한 브랜드별 만족도는 타사 대비 30%p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실제 온라인 쇼핑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티몬의 ‘더퍼스트’ 고객의 만족도는 92%로 A사의 61.4%와 B사의 60.6% 대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 지속 사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도 티몬은 80%로 A사 73.9%와 B사 71.6% 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퍼스트’ 혜택을 누리기 위해 티몬에서 추가 구매 할 것인가는 질문에 바로 전단계인 VVIP 고객의 83.3%가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지연 티켓몬스터 브랜드마케팅실장은 “티몬의 멤버십제도가 가격할인과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쇼핑을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티몬은 고객들의 쇼핑트렌드에 맞춰 멤버십제도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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