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최저 판매가는 61만58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오늘(10일) G6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이동통신 3사는 최고 17만3000∼24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을 더한다면 최저 판매가는 61만5800원이 된다.

또 LG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최고급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HBS-1100), 롤리키보드2와 비틀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고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중 하나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G6이 흥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눈에 띄는 프리미엄폰이 없어 이동통신 시장이 침체기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G6의 예약판매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2일부터 8일간 이뤄진 예약판매는 하루 평균 1만대꼴이었다.

SK텔레콤이 온라인에서 G6를 예약구매한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 중 남성은 77%, 여성은 23%였다. 또 남성의 52%가 아이스 플래티넘 색상을, 여성의 56%가 미스틱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다.

출시와 함께 이동통신 3사 역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특히 이들은 신용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통신비 등을 할인해주는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30개월 약정 구매를 한 다음 18개월 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이나 위약금을 내지 않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알뜰폰사업자도 이동통신 3사와 동시에 제품을 출시한다. 에넥스텔레콤, SK텔링크, 미디어로그, 와이엘랜드 등 알뜰폰에서도 G6 구입 가능하다. 그중 SK텔링크와 미디어로그는 지난 2일부터 G6의 예약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G6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담아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G6로 국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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