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MS AI 기반 똑똑한 신경망 번역 서비스, 한국말도 되네!

발행일시 : 2017-03-16 00:00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S의 신경망 기반 번역 서비스에 한국어가 지원된다.

신경망 기반 번역은 문장 전체의 맥락을 파악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번역한다. 이 기술이 처음 등장한 것은 10년 전으로 그간 통계 기반 기계 번역의 단점과 번역 품질을 향상시켜 오늘에 이른 것.

신경망 기반 번역의 핵심은 번역의 대상이 되는 문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해당 문장에 사용된 언어에 대한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 모델을 생성하는 것에 있다. 이렇게 개발된 모델은 문장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맥락과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복잡한 구조의 문장을 기존 통계 기반 기계 번역 방식으로 번역하면 흐름과 상관없는 영어 문장으로 이어지지만, 신경망 기반 번역을 거치면 보다 명확하고 자연스럽게 번역된다.

이 기술은 MS 트랜스레이터(Microsoft Translator) 및 스카이프(Skype)의 실시간 번역 기능 등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개발자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해당 기능의 API를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 신경망 기반 번역은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편 MS는 언어의 의도(Intent)와 실체(Entity)를 파악해주는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 Language Understanding Intelligent Service)’의 한국어 지원도 공개했다. 루이스는 챗봇과 앱,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파리행 티켓을 예약해줘'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루이스와 결합된 서비스 플랫폼에서 파리행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를 불러오는 식이다. 사용자의 입력을 기반으로 학습시킬수록 더욱 똑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음성인식 서비스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루이스의 한국어 지원을 통해 스마트 스피커, ARS 부가 서비스, 상품 예약 및 조회 등 다양한 한국어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IT, 제조, 교통, 물류, 쇼핑,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많은 기업들이 MS 루이스 기반의 AI 챗봇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파트너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활발히 개발 중이다.

MS AI 기반 똑똑한 신경망 번역 서비스, 한국말도 되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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