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는 3월 21일부터 2017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롯데그룹이 오는 3월 21일부터 2017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롯데그룹이 오는 3월 21일부터 2017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분야 등 39개사이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75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1150명 규모다.

신입 공채 접수는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하계 인턴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L-TAB(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되며 5월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계열사에 따라 지원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면접 전형을 자율복장으로 진행한다. 전역장교와 여군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 특별채용과 장애인 특별채용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 때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으며,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신입공채와 별도로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오디션’채용을 4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의 고유 채용 전형인 ‘롯데SPEC태클 오디션’채용은 입사지원서에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는다.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 및 하계인턴과 관련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2개 대학에서 임원특강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담당자 상담을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 받을 예정이다.

샘표는 오는 23일까지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샘표는 오는 23일까지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샘표는 오는 23일까지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성별, 나이,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전공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한다.

샘표는 이번 채용을 통해 경영혁신, 인사, 구매, 포장개발, 생산(공정관리), 영업, R&D 분야에서샘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한다.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2017년 5월입사 가능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3월 23일 오후 3시까지 샘표 채용 사이트(https://sempio.recruiter.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요리면접, 젓가락면접)으로진행되며 오는 5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 전형에서는 직군 별로 필요한 자질과 역량·인성을 두루 갖췄는지에 대해 다면화된 면접방식으로 지원자를 검증한다. 특히 기업철학과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본다. 2000년부터 시작된 ‘요리면접’과 ‘젓가락면접’은 기업철학이 반영된 샘표만의 독특한 면접방식이다.

‘요리면접’은 4~5명이 한 조를 이뤄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요리 주제와 메뉴를 정하고, 팀워크를 기반으로 요리를 만들고 이를 발표하는 전반의 과정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류전형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지원자의 인성이나 창의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된 정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도입된 ‘젓가락 면접’은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계승하려는 샘표의 기업철학이 반영된 면접방식이다. ‘젓가락 문화’는‘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배어있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로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샘표의 생각이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샘표 채용 홈페이지(https://sempio.recruiter.co.kr)에서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 내 Q&A게시판이나이메일(recruit@sempio.com)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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