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정 13경주에 테마가 있는 경주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3일 경정이 계획된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매일 이벤트 경주가 개최된다.

지난 29일 수요일에는 35세 이상 경정 선수 중 결혼하지 않은 남녀선수가 출전한 '골드 미스 대 미스터' 경주가 13경주에 열렸다.

경주에는 남녀 '골드 미스, 미스터' 선수 각 3명씩 출전해 우승자를 겨뤘다. 골드 미스와 미스터의 자존심을 건 이날 경주에서 우승은 박정아(여, 3기, 38, A1등급), 2위는 김선필(남, 2기, 40, B1등급)이 사이좋게 차지했다. 4번 코스에 출전한 박정아는 경주 내내 5번 코스에 출전한 김선필과 팽팽한 순위경쟁을 펼쳤다.

오는 4월 5일에는 입소한 선수 중 고체중자가 출전하는 '헤비급 대항전'이, 4월 12일에는 저체중자 출전하는 '라이트급 대항전'이 열린다. 4월 26일에는 주선보류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Come Back Match', 5월 2일에는 여자선수 평균득점 상위자들이 출전하는 '미리보는 여왕전', 5월 3일에는 13기와 14기 신예들이 대결하는 '루키 대항전' 등 매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경주들이 준비되어 있다.

관계자는 "'한 번쯤은 이런 경기를 해보는 게 어떨까'라고 생각한 경주를 테마 경주로 기획했다"며 "하반기에도 좀 더 재미난 경주를 발굴하여 고객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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