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속에 들어선 세계인들의 관심사는 일자리.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그리고 서비스가 이합집산되며 직업의 형태들을 바꿔놓고 있다. 일자리의 감소에 대한 문제나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대응 등은 현재 우리가 바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오는 5일(수)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제3차 WISET 과학기술 일자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지형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적 상황에 맞는 현실적 대안을 찾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업기술, 고용, 정책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기 포럼으로, 미래 산업분야 일자리 변화와 이슈를 공유하고, 젠더적인 관점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시각으로 유연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을 모색해보는 자리이다.

이 포럼은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통해서 본 제조업 일자리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E3글로벌 박원주 대표가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본질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딜로이트 컨설팅 정성일 전무가 패널 토의를 한다.

박 대표는 독일의 장점인 △강한 중소기업 △주력산업의 혁신기술 △ 탄탄한 기초학문을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낸 인더스트리 4.0의 가치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와 맞춤형 제조시장의 증대로 인한 여성 진출 유망분야도 소개될 것이다,

정 전무는 독일 중소기업 관점에서 본 인더스트리 4.0 의미와 먹이사슬처럼 연결된 주변 산업들의 변화 등을 전망할 예정이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ICT 및 소프트웨어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독일은 높은 제조업 비중으로 인한 산업적 위기의식에서 인더스트리 4.0을 시작했다”며“빠르게 변화한 독일 사례를 통해 선도적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진출유망 분야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포럼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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