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도시가 완성되는 과정을 볼 때 미래 가치를 높이는 개발 계획에 따른 순조로운 사업 진행은 도시의 핵심 요소가 된다. 청라국제도시 역시 경인고속도로-청라국제도시를 잇는 도로 조성을 시작으로 입지와 개발 호재로 주목 받아 왔다.

최근에는 인천 중구 신흥동 남항교차리에서 경기 김포 양곡리를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의 인천-김포 구간(28.88km)이 개통됐고 오는 6월에는 하나금융타운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는 지상 7층(약 26,594㎡), 개발센터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약 39,200㎡)로 2017년 6월부터 2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도 증가 추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청라 인구수는 8만6731명(외국인 포함)으로 계획인구 9만 명의 약 96%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청라의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월 청라 ‘시티타워’ 사업 협약이 체결됐고 3월 말 ‘루원시티’ 토지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데 이어 신세계그룹에서도 ‘스타필드 청라’를 본격 추진키로 하는 등 청라지구 일대의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청라국제도시 북단 16만5000m² 부지에 스타필드 청라를 본격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건물 총면적 4만3618m² 규모의 쇼핑몰을 짓고 테마파크 위주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스타필드 청라의 전체 개발용지는 ‘스타필드 하남’의 11만7990m²보다 40% 가량 넓으며 2020년 시티타워와 함께 스타필드 청라가 완공된다면 청라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초고층 랜드마크와 복합쇼핑몰 중심의 테마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에 청라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공급이 잇따르는 가운데 소형 오피스텔 ‘크리스탈뷰2차’의 분양이 눈길을 끈다.

청라중앙호수공원과 랜드마크 시티타워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크리스탈뷰2차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247세대로 들어선다. 커낼웨이와 CGV, 메가박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단지와 인접해 생활 문화 환경의 편리성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실사용 면적인 전용면적이 주변 다른 오피스텔 보다 4.95㎡ 넓고, 5~600만원 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남북향 배치와 조망권도 확보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는 시티타워와 루원시티 등의 순조로운 개발 진행과 미래적 가치를 고려해볼 때 공실 위험이 최소화된 소형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jongmin1@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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