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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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송해, 방통심의위 품위유지 위반 권고...당시 상황보니?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품위유지 위반에 대한 권고 의견을 받은 가운데 해당 방송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통심의위의 권고를 받은 방송은 지난달 26일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1841회 충남 서산시편이다.

당시 방송에서 초등학교 2학년의 한 남자 어린이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심연옥의 옛노래 '아내의 노래'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후 송해는 어린이 참가자에게 다가가 "잠깐 돌아서보라"며 성기를 만지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어린이가 "뭐하세요. 지금"이라고 묻자 송해는 "뭐하시냐고? 고추만졌어. 이 노래의 원가수는 심연옥 선생님인데 여자 분이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자분 노래를 정말 잘 부르기에 내가 거기 좀 만져봤지”라고 말하자 이내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 방송을 접한 일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부적절한 진행이었다"며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늘(12일) KBS1 '전국노래자랑' 측은 "거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앞으로 유의하고 조심하겠다. 향후 주의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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