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28일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신관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7100㎡(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마트 제외)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게 됐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쇼핑은 28일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신관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7100㎡(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마트 제외)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게 됐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국내 최대 영업면적을 자랑하는 아웃렛으로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롯데쇼핑은 28일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신관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7100㎡(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마트 제외)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게 됐다.

지난 2013년 12월에 오픈한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인 이천점은 국내 교외형 아울렛 중 서울(강남)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매출의 90%는 외부지역 고객들로부터 발생했다고 한다. 특히 전체 매출의 20%는 서울, 50%는 경기도(이천 지역 제외) 지역 주민들로부터 발생할 정도로 원정 쇼핑 고객이 많다. 현재 2017년 3월까지 누계 매출은 1조2000억원, 누적 방문고객은 2000만명에 달한다.

롯데쇼핑은 28일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신관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7100㎡(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마트 제외)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게 됐다. 패션&키즈몰 내부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쇼핑은 28일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신관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7100㎡(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마트 제외)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게 됐다. 패션&키즈몰 내부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이번에 신축된 신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인 ‘패션&키즈몰’이 들어섰다. 어린이는 키즈파크, 아빠는 모터사이클 카페 체험, 엄마는 쇼핑을 즐기는 등 아울렛을 방문한 온 가족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본격적인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형 아웃렛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이 귀중한 영업면적을 아동 전문관으로 꾸민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내 키즈 산업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연일 호황을 누리고 있어서다. 현재 키즈 산업 규모는 2012년 27조원에서 2016년 39조원대로 성장했다. 특히 아이들의 체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키즈 테마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이 공간을 마련한 이유가 됐다.

게다가 이천점의 경우 다른 교외형 롯데아웃렛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30~40대 고객 구성비는 75%로, 다른 아웃렛보다 6%P 높으며, 아동 상품군의 매출 구성비와 구매객수 구성비도 6%와 15%로 다른 곳보다 각각 2%P, 5%P 높다.

롯데쇼핑은 28일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신관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7100㎡(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마트 제외)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게 됐다. 리쏘빌 체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쇼핑은 28일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신관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7100㎡(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프리미엄아울렛+쇼핑몰/마트 제외)을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게 됐다. 리쏘빌 체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새로 문을 연 아동 전문관 ‘패션&키즈몰’은 ‘리쏘빌’ ‘닥터밸런스’ 등의 체험형 테마파크와 ‘토이저러스’ ‘브릭카페’ 등의 다양한 완구 매장 등이 들어섰다.

우선 ‘패션&키즈몰’ 3층에는 EBS에서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리쏘빌(리틀소시움 빌리지)’이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자리했다.

‘리쏘빌’은 14개의 시설에서 20여개의 직업 체험이 가능한 현실세계의 도시를 축소해 만든 테마 파크로 약 2600㎡(780평)규모로 조성됐다. 아이들은 ‘리쏘빌’에서 소방관, 은행원, 의사,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이 가능하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2층에는 신개념 키즈파크인 ‘닥터밸런스’가 입점한다. ‘닥터밸런스’는 놀이와 의료, 스포츠가 결합된 테마파크다. 아프리카를 옮겨 놓은 초대형 정글 어드벤처에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면서 순발력,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등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식사가 가능한 공간도 마련했다.

‘패션&키즈몰’에는 초대형 완구 매장도 들어섰다. 우선 3층에는 아울렛 최초로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가 롯데마트 이외의 시설로는 최초로 약 1700㎡(510평) 규모로 입점했다. 이 매장에서는 터닝메카드 단독세트와 티라노킹 등의 인기 상품들을 선보인다.

1층에는 레고를 조립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인 ‘브릭카페’도 입점했다. 이외에도 ‘패션&키즈몰’에는 닥스키즈·헤지스키즈 등 4개 브랜드로 구성된 키즈 복합매장 ‘파스텔월드’와 블루독·밍크뮤 등 서양네트웍스 브랜드로 구성된 ‘서양 종합관’ 등 다양한 아동 의류도 선보이며, 3층에는 ‘키즈 리빙존’을 별도로 구성해 ‘키즈세사’ ‘밴키즈’ 브랜드 등의 아동용 가구 및 식기 등의 상품도 선보인다.

이밖에 이천지역 최초의 유니클로와 에잇세컨즈·탑텐 등 국내·외 유명 SPA들이 선보이며, 롭스, ABC마트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도 들어섰다.

이천점은 ‘패션&키즈몰’ 오픈 기념 및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일에는 뮤지컬 ‘요괴워치’ 공연을 선보이고, 5월 3일에는 토이저러스와 연계한 ‘베이블레이드’ 배틀 대회를,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레고 조립 대회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조태학 아울렛본부장은 “이번 ‘패션&키즈몰’ 오픈을 통해 이천점이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관광지로 떠올라 고객수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천 지역 주변 상권의 매출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동 전문관을 오픈하면서 이천시에 거주하는 150여명 주민을 추가로 채용하는 효과도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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