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직장인들이 5월 각종 기념을 맞아 지출은 늘리지만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감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커리어 제공
많이 직장인들이 5월 각종 기념을 맞아 지출은 늘리지만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감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커리어 제공

많이 직장인들이 5월 각종 기념을 맞아 지출은 늘리지만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감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자사 직장인 개인 회원 585명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경제적 부담 및 공휴일 지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50.8%)은 ‘작년보다 비용을 늘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작년과 동일할 것 같다’는 의견은 33.9%였으며, 응답자의 15.4%가 ‘작년보다 비용을 줄일 것 같다’고 답했다.

‘5월 기념일로 느끼는 경제적 부담감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2.3%가 ‘부담스러운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매우 부담스럽다(21.5%)’,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16.9%)’,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9.2%)’ 순이었다.

‘5월 한 달간 가족을 위한 지출 비용’으로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라는 의견이 3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21.5%,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18.5% 등이었고, ‘100만원 이상’이라는 의견도 9.2%나 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항목’을 묻자 응답자의 29.2%가 ‘외식 비용’이라고 답했다. ‘용돈(27.7%)’, ‘여행 및 휴가 비용(21.5%)’, ‘선물 비용(18.5%)’, ‘문화 및 공연 관람 비용(3.1%)’ 순이었다.

한편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 13.9%, ‘반대한다’ 6.2%였다. ‘어버이날 선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현금’이라는 답변이 53.9%로 가장 많았으며 ‘외식 or 가족나들이’ 18.5%, ‘카네이션’ 10.8%, ‘효도여행’ 7.7%, ‘상품권’ 4.6%, ‘건강보조식품’ 3.1%, ‘의류 or 잡화’ 1.5% 순이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