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모든 산업에서 전문인력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은 수적으로 열세인 상태이다. 이에 정부, 산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전문인력 양성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 중에서 VR/AR 시장규모가 '16년 40억 달러에서 '20년 1,500억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이 분야의 사업에 빠른 인력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멀티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VR/AR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VR/AR 아카데미’를 런칭했다.

이번 ‘VR/AR 아카데미’ 런칭과 함께 멀티캠퍼스는 실습 위주의 학습을 위해 다양한 최신 기기와 전문 강사진을 포진했다. 특히 기존 개발자 위주 교육의 한계에서 벗어나 산업의 이해에서 각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에서 제작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교육 과정은 비즈니스, 콘텐츠 기획, 콘텐츠 제작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과정을 통해 VR/AR 분야의 최신 적용사례와 산업 동향 이해를 돕고, 이를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기획 및 360VR 등 실제 기기를 활용한 콘텐츠 촬영, 편집 실습 등을 통한 제작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고성능의 PC 시스템과 삼성전자, HTC, 오큘러스 등의 다양한 VR 기기를 갖춘 VR/AR 전용 Lab을 이용할 수 있다. 이 Lab에서 최신 기기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시연 등이 한 장소에서 실전 학습이 가능하다.

VR컨설팅 전문가와 국제 특허를 취득한 VR/AR 현업 전문 기술진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코칭과 멘토링이 함께 한다.

멀티스퀘어 김부경 센터장은 “이번 ‘VR/AR 아카데미’ 런칭을 통해 VR/AR 산업을 주도할 전문가를 본격적으로 양성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향후 인공지능 아카데미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 인력을 집중 양성해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리기자 nar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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